[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좌우될 갈티에 감독.
파리생제르맹(PSG)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운명의 2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 2경기 결과에 따라 경질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PSG가 주춤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전 렌에게 0대2로 패하더니, 지난 주말 리옹에 0대1로 또 패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2차례 패했는데, 연달아 지니 팬들이 들끓고 있다. 리그에서는 압도적으로 우승하는 게 당연한 PSG의 선수 구성이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탈락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리그 경기에서까지 부진하니 갈티에 감독의 미래에 의문 부호가 붙기 시작했다. PSG는 이번 시즌 리그 5패 포함, 모든 대회 통틀어 8패를 당했다. PSG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일단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가 갈티에 감독과 이별할 것은 유력해 보인다. 그래도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는 갈티에 감독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다.
하지만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리옹전 패배에 실망한 PSG 수뇌부가 이어지는 니스, 랑스전 결과에 따라 갈티에 감독을 전격 경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에는 중요한 경기다. 2위 랑스에 6점차로 쫓기게 된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먼저 열리는 8위 니스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랑스전에 매우 부담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2경기 모두 잡아내면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최근 유럽 축구계는 율리안 나겔스만, 안토니오 콘테, 그레이엄 포터 등 유명한 빅클럽 감독들이 줄줄이 경질되고 있다. 그 다음은 갈티에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지에서는 PSG가 새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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