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잘 만났다.'
'2023 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가 마지막 결선 리그에 돌입한다. 7~8일 이틀 동안 남녀부 준결승을 거쳐 9일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챔피언을 가린다. 남녀부 모두 4강으로 추려진 가운데 눈길을 끄는 화두가 있다. '복수혈전'이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2~3위간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방식이다.
지난 주 6강 PO를 실시한 결과, 흥미로운 4강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남자부의 경우 요넥스와 삼성생명, 밀양시청과 국군체육부대가 각각 맞붙는다. 여자부에서는 포천시청과 삼성생명, 영동군청과 KGC인삼공사가 각각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우선 눈길을 끄는 매치는 요넥스와 삼성생명,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작년 초대 대회에서 두 팀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준결승서 격돌한 바 있다. 1년 전 요넥스는 준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삼성생명을 매치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킨 데 이어 결승서도 밀양시청에 완승을 거두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현역 부럽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간판 스타 이용대(35)와 '차세대 이용대' 진 용(20)의 신-구 조화가 빛을 발한 결과였다. 올해 조별리그서도 이용대는 총 5경기에 출전, 4승1패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조 1위 통과를 도왔다.
복수를 벼르는 삼성생명은 조별리그에서 국군체육부대에 유일하게 패해 조 2위로 PO에 올랐지만 6강전에서 당진시청이 기권한 덕에 체력 소모 없이 여유있게 요넥스전을 대비했다.
밀양시청과 국군체육부대는 조별리그에 이어 준결승서 다시 만났다. 군 복무 국가대표를 대거 보유한 국군체육부대는 5전 전승,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조별리그에서 국군체육부대와 삼성생명에 패해 조 3위로 올라 온 밀양시청은 6강 PO에서 MG새마을금고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서승재 최솔규 조건엽 등 현역 국가대표가 강력한 무기라면, 밀양시청은 손완호 김사랑 김동훈 등 전 국가대표를 버팀목으로 삼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0대3으로 완패를 당했던 밀양시청이 베테랑의 힘을 앞세워 복수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여자부에서는 개최지의 자존심 포천시청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작년 대회 준결승에서 삼성생명에 패했던 포천시청은 올해 조별리그에서도 같은 조에서 만난 삼성생명에 0대3으로 완패했다가 6강전 화순군청의 기권으로 기사회생했다. 여자부 디펜딩챔피언 삼성생명은 간판 안세영(21) 등 쟁쟁한 국가대표 전력으로 무패 행진, 승승장구 하는 중이다. 이른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는 리턴매치에서 포천시청은 '대이변'에 도전한다.
영동군청과 KGC는 '장군멍군' 대결로 흥미롭다. 작년 준결승에서 영동군청이 3대0 완승을 거뒀지만 올해 조별리그서는 KGC가 완승(3대0)으로 일단 되갚았다. 6강에서 MG새마을금고를 3대1로 따돌리고 올라 온 영동군청이 KGC에 '준결승 징크스'를 안겨줄지, KGC가 '영동군청 킬러'로 새판을 짤지 또다른 관전포인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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