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은 다음 경기부터 가능할 것같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임시 감독이 7일(한국시각) 브라이턴 앤 호브스와의 홈경기(8일 오후 11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스쿼드의 부상 상황을 소상히 업데이트했다.
손흥민의 절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의 부상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스텔리니 감독은 "좋은 소식이나 변화는 없다. 브라이턴전에 돌아올 부상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많이 좋아져서 현재 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직 혼자 훈련하고 있다. 벤 데이비스도 곧 좋아지겠지만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이 곧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히샬리송이 데이비스보다는 좀더 빨리 복귀할 것"이라면서 "히샬리송은 운동장 훈련을 시작했고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다음 경기에선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 말리는 톱4 전쟁중인 스텔리니 감독은 리그 9경기를 남기고 3위 뉴캐슬, 4위 맨유(이상 승점53)와 승점 3점차 리그 5위(승점 50)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안방에서 열리는 6위 브라이턴(승점 46)과의 맞대결이 토트넘에게 갖는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경기는 2번의 무승부(사우스햄턴, 에버턴) 후에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두 경기 모두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브라이턴은 오픈 플레이에서 기회 창출, 패스 시도, 슈팅수 등에서 리그 1위를 달리는 팀이다. 매우 좋은 플레이를 하는 팀으로 훌륭한 감독(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이 부임해 단시간 내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인정한 후 "데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이기 때문에 서로 오랫동안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와 브라이턴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토트넘이다. 또 우리 홈경기장에서 뛰는 경기인 만큼 더 강하게 플레이하고 우리의 방식으로 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 방법을 잘 알고 있고 경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토트넘이다'라는 말이 선수들을 향한 일종의 메시지냐는 질문에 스텔리니 감독은 "그렇다"고 긍정했다.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뿐 아니라 토트넘다운 방법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면서 "강한 태클을 하고, 강한 압박을 하고, 볼이 있을 때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강력한 축구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완성도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전히 톱4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유로파리그 등 유럽 축구가 목표인지'라는 우문에 스텔리티는 "토트넘은 매번 톱4를 목표로 경기해야 하는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톱4에 진입하기 위해 강력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스텔리니 감독은 "사우스햄턴, 에버턴전을 비기면서 우리 스스로 결정할 통제력을 잃었다"면서 "이 두 경기를 이겼다면 우리가 통제권을 갖고 있었다"며 아쉬워 했다. "이제 우리는 통제력을 잃었고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팀들과 중요한 일전을 치러야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더 강해지고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톱4)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2경기 연속 다잡은 경기을 놓친 토트넘에겐 분위기 반전을 위한 안방 브라이턴전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브라이턴전 이후 15일 본머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23일 뉴캐슬전, 28일 맨유전, 내달 1일 리버풀전 등 톱4 경쟁팀과의 일전이 줄줄이 대기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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