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이겼고, 이제 딱 8경기 남았어!"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100호골 직후 라커룸, 토트넘 선수단은 뜨겁게 하나가 됐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10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손흥민존에서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8시즌 만에 터뜨린 EPL 통산 100호골, 아시아선수 최초의 기록이자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100호골 고지에 오른 34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후반 해리 케인의 결승골까지 터지며 토트넘은 강적 브라이턴을 잡아내며 승점 53, 4위 맨유(승점 56)와 승점 3점 차 5위를 유지했다.
믹스트존 인터뷰를 마치고 라커룸에 돌아온 손흥민은 호이비에르, 히샬리송 등 절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일일이 끌어안으며 따뜻한 축하를 받은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이날 테크니컬존에서 격한 언쟁으로 로베르토 데 체르비 브라이턴 감독과 동시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로, 벤치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의 대행' 지휘봉을 이어받아 천금같은 승점 3점을 따냈다. 손흥민의 기록 달성과 함께 팀도 승리한 기쁜 날 , 스텔리니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얘들아, 쏘니의 100골을 축하해주자!"고 제안했고, 선수들은 환호성과 함께 "쏘니!"를 연호하며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역시 인터뷰 후 조금 늦게 라커룸에 돌아온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 역시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7시즌간 리그 45골을 합작했고 손흥민의 100골 중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은 골은 무려 23골에 달한다. 이어진 손흥민의 스피치 순서. 자리에서 일어난 손흥민이 "너희들 덕분에 어메이징한 일을 해낼 수 있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해"라며 100호골을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오늘 특별히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고 팀이 승리해서 기뻐. 오늘 우리는 이겼고 이제 8경기가 남았어"라는 말에 라커룸 선수들이 함성을 내지르며 '톱4'를 향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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