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롯데의 털보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불펜피칭에 나섰다.
2023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둔 11일 부산 사직구장, 불펜에 선 스트레일리는 배영수 투수코치의 섬세한 맞춤 지도 속 투구를 이어갔다.
정보근과 호흡을 맞춘 스트레일리의 투구는 날카로웠다. 배영수 투수코치는 정보근의 뒤에 앉아 스트레일리가 던지는 투구의 궤적을 살펴봤다.
스트레일리는 올시즌 두 번의 선발등판이 있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롯데의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스트레일리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LG와의 사직 주중 3연전에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롯데는 대구로 자리를 옮겨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스트레일리는 삼성과의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삼성은 뷰캐넌이 나선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받은 스트레일리가 대구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