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유명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잉글랜드 축구팀 경영에 전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최근 영국 렉섬 북동쪽에 위치한 머포드 지역에 저택을 구입했다.
그가 구입한 저택의 가격은 150만파운드(약 2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레이놀즈는 '블레이드3', '그린 랜턴', '데드풀', '명탐정 피카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2016년 공개된 '데드폴'에서는 주인공을 맡아 골든글로브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미국 여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남편이다.
그는 '축구광'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0년 미국인 배우 롭 맥엘헨리와 함께 잉글랜드 하부리그 팀 렉섬AFC를 인수해 공동 구단주가 됐다. 1864년에 창단한 렉섬은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축구팀의 전통을 갖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5부리그 소속으로 시즌 4경기를 남겨놓고 선두(승점 103)를 달리며 리그2(4부리그)로의 승격을 앞두고 있다. 레이놀즈는 지난 10일 열린 노츠카운티와의 경기를 '직관'한 뒤 개인 전용 비행기를 타고 뉴욕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처럼 렉섬 구단에 비상한 애정을 쏟고 있는 레이놀즈는 4부리그 승격을 맞아 구단 운영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머포드 저택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머포트 저택은 렉섬의 홈구장과 가까운 곳에 있다. 특히 머포드 지방은 인구 2500명밖에 안되는 작은 마을이다. 이런 외딴 곳에 대형 할리우드 스타가 집까지 마련한 것은 향후 머포드를 주요 거점으로 삼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데일리 메일은 '렉섬이 리그2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선두를 끝까지 지켜 시즌을 마감하거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오너 레이놀즈를 위해서라도 렉섬의 승격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보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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