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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전날 첫 승을 따낸 김윤식이 자신을 향해 한걸음에 달려온 한 남자의 인사에 활짝 웃었다.
15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2023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 회복 훈련을 마친 LG 김윤식이 외야에서 신인 박명근과 함께 시원한 음료를 마치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훈련이 시작된 두산 선수단이 외야에 등장했다. 김윤식이 박치국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누군가가 빠른 걸음으로 그를 향해 달려왔다.
바로 두산의 정철원이었다. 김윤식을 향해 달려오던 정철원은 반가운 마음에 오른손을 들어 올려 손을 맞잡았고 격한 동작으로 몸을 부딪혀 반가움을 표현했다.
99년생 정철원과 00년생 김윤식, 두 선수는 지난 3월 WBC 대표팀에 함께 뽑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김윤식은 전날(14일) 펼쳐진 두산과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정철원은 올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3홀드 자책점 0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잠실 라이벌인 두산과 LG를 이끄는 두 젊은 영건의 만남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두 선수의 반가운 만남은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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