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전 하나시티즌의 홈 구장이 점점 '요새'가 돼 가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7경기에서 4승2무1패(승점 14)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돼 있다. 승격팀의 매서운 돌풍이다. 홈에서는 더욱 강력하다. 지난 시즌 35라운드부터 10경기 무패(7승3무)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2021년에도 무려 23경기 무패(16승7무)를 달린 바 있다. 울산 현대와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대전이 '홈 절대 강자'로 군림할 수 있는 비결은 단연 경기력이다. 이 감독은 "설령 지더라도 홈에서 나가서 붙어 싸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공격은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대전은 16일 열린 울산과의 대결에서도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울산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도 압도적 1강을 달리는 강팀이다. 하지만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도 공격 축구를 펼쳐보였다. 대전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폭발했다. 이날 10개의 슈팅을 날려 4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이 중 두 개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완성했다. 대전은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로 홈에서 FC서울(3대2), 울산을 줄줄이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홈에서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는 힘은 단연 팬들의 응원에서 나온다. 이현식은 "경기 때 팬들의 환호가 들린다. 많은 팬이 와주신다. 좋은 성적, 좋은 경기 내용을 가지고 오면 더 많은 팬이 와주시지 않을까 싶다. 성적으로 보답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대전의 홈 평균 관중은 1만4851명이다. 서울(2만9253명), 울산(1만9483)에 이어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 팬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압도적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대전은 특히 원정 경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말했다. 대전-울산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타 구단 관계자들도 "앞으로 대전에서 경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분위기가 딱 갖춰져 있다"고 한입을 모았다.
이 감독은 "K리그1 올라오면서 성적이 뒷받침 되니 팬들이 많이 와주신다. 책임감을 갖고 계속 만들어 가야한다. 그래야 울산, FC서울, 전북 현대 등에 밀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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