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스널 미겔 아르테타 감독은 깊은 좌절을 표현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1대4로 완패했다.
맨시티 공격의 핵심 엘링 홀란과 케빈 데 브라이너를 막지 못했다. 두 선수는 3골 3도움을 합작했다. 반면 아스널은 주전 센터백 살리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아스널은 여전히 1위다. 승점 75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켰고, 시즌 중반만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질주했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 웨스트햄, 사우스햄튼과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기세를 잃었고, 2위 맨시티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은 여전히 1위지만, 맨시티는 2경기를 덜 치렀다. 때문에 우승확률은 상당히 낮아졌다.
영국 BBC는 '아스널의 우승 확률이 11%로 현격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스널 미겔 아르테타 감독은 27일 현지 매체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기였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우승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모르겠다. 선수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선수들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했다.
아스널의 객관적 전력은 열세다. 올 시즌 강력한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국 강력한 스쿼드를 지닌 맨시티에게 맹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심리적 동요를 막고, 잔여 경기를 효율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는 '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야 할 것 같다. 오늘은 힘든 밤이지만, 올 시즌 우리는 너무 잘하고 있다. 사실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위해) 정면으로 맞붙는다는 사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5경기가 남았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지난 몇 년동안 이 리그에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봤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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