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동욱이 탐나는 외모의 배우로 정우성을 꼽았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주연 배우 김동욱, 진기주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동욱씨는 몇번 뵈었다. '해피투게더'에서 뵙던 기억이 난다. 그대로다. 전혀 나이들어보이는 느낌이 없다. 벌써 6년이 지났는데 너무 똑같다"고 김동욱의 동안을 칭찬했다.
이어 "진기주씨는 초면인데 방송 전에 물어봤더니 저희 방송 한번도 못들어봤다고 하더라. 저 라디오 9년 했는데...솔직한 사람 좋다"고 덧붙였다.
진기주는 박명수의 첫인상 질문에 "되게 예전부터 TV에서 많이 봐왔던 분이다. 옛날에는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은 어른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되게 예전'이라는 말은 좀 불쾌하다. 나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게스트 모시고 불쾌하긴 처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김동욱의 전작을 소개하면서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 영화 '국가대표'로 천만 가까이 관객을 모았다면서 "과거 하정우 정우성 주지훈 이정재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는데 다른게 뭐가 있나? 지금 들어올 때도 후광이 비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 중 한명만 꼽으라면 누가 탐나냐?"라고 했고, 김동욱은 "외모로 꼽자면 정우성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정우성 씨와 김동욱 씨의 외모가 다른 결이 있긴 하다. 김동욱 씨는 귀염상이지만, 정우성 씨는..."이라고 하자 김동욱은 "정우성씨는 남성적"이라고 비교했다.
박명수는 "지금 나 약올리는거예요? 무시하는거예요? 충분히 동급인데 왜 그런 말을 했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장풍'으로 대상 받았지 않나. 늦었지만 축하한다"며 "4년 전이니까 별로 안 지났다"고 덧붙였다.
진기주는 '대상 배우와 연기하는 호흡'을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대상 배우는 다르다. 저 뿐만 아니라 감독 스태프들이 많이 기대서 갔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선배를 추켜세웠다.
진기주는 3년 대기업 생활하고, 슈퍼모델 3위를 하고, KBS 주말극 '삼광빌라'가 히트했는데 3자가 들어간다는 박명수의 분석에 새삼 신기해했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타임슬립 소재. 김동욱은 "타임슬립이 현실적이지 않은 소재라 좀 걱정했는데 다뤄지는 이야기는 굉장히 리얼한 이야기이고 시대랑 상관 없이 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하면서 "과거로 가는 계기가 제가 저의 죽음을 목격하고 저를 죽인 범인을 찾으러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진기주 또한 "타임슬립 소재가 많은데 저는 갑자기 1980년대로 가면서 눈 앞에 저 보다 더 어린 엄마가 나타난다. 그 부분 때문에 캐스팅을 수락했다. 엄마와 함께 학교를 가고 학창시절을 보내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엄마에게 선물같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드라마 시청률 공약을 물으며 "첫방이 3~4%로는 시작해줘야 한다"라고 말하자 김동욱이 "살짝 서운하다"고 적은 시청률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 전작의 마지막 방송보다 잘 나오면 제일 좋겠다"라고 했다.
이에 박명수가 "시작은 3.5~4%로 시작하다가 7%까지 가고 10%까지 가면 고마운 거다. 7%에 초대하면 나오실 거냐?"라고 묻자 김동욱은 "나오겠다"라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시청률 7% 나오면 방송에 다시 한 번 나오겠다"면서 "두자리수 시청률이 나오면 노래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늘 1일 첫방송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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