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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민은 2일 광주 롯데전에 4점 차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물오른 롯데 상위타선 세 좌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김민석을 147㎞ 직구로 내야 뜬공, 고승민 역시 146㎞ 직구로 내야 땅볼, 렉스는 146㎞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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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민은 강릉고 시절 구위형 투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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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호주 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최고 148㎞의 빠른공을 던지며 지난달 29일 잠실 LG전에서 드디어 150㎞를 찍었다. 슬라이더도 위력적이었다. 전성기 김광현 양현종의 모습을 방불케 하는 모습에 중계하던 오재원 해설위원은 "KIA에 안경 안 낀 대투수가 나올 수도 있겠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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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은 최지민의 깜짝 변신에 놀라움을 표하며 "어디까지 성장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극찬을 했다. 이어 "투구폼이 안정되면서 공을 마음껏 뿌릴 수 있게 됐다. 138㎞를 던지던 투수가 150㎞를 던진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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