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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6일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가 펼쳐진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이날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돼 나왔다. 손흥민은 시간지연을 막기 위한 주심의 지시에 따라 손흥민은 벤치 반대편에서 관중석을 지나 걸어나왔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석' 앞을 지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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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많지 않은 동양인 선수, 그것도 토트넘의 절대적인 에이스인만큼, 몰지각한 상대 서포터스의 표적이 됐다. 지난해 8월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토트넘전 도중 한 첼시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했다. 코너킥을 차기 위해 플래그로 걸어가는 손흥민을 바라보며 눈을 옆으로 찢었다. 트위터 등 SNS에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첼시 구단은 해당 남성 팬을 영구 출입 금지를 시켰고, 최근 런던치안법원을 통해 벌금 726파운드(약 113만원)와 함께 3년간 축구장 입장금지 처분을 받았다. 웨스트햄 팬들과는 악연이 많은데, 2018년 10월 손흥민에게 "불법복제 DVD를 파는가"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웨스트햄 팬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고, 지난 2월에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5호골을 넣고, 한 팬이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 댓글을 올렸다. 영국축구협회와 토트넘 구단이 공식 성명을 내며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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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팰리스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8일 브라이턴전(2대1 승) 이후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더한 토트넘(17승6무12패·승점 57)은 6위로 올라섰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맨유(승점 63)와의 승점차도 6으로 좁혔다. 하지만 맨유가 토트넘 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만큼, 역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의 통계 분석 전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토트넘이 4위 안쪽으로 진입할 확률을 1% 미만으로 봤다. 손흥민은 이날 4-4-2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나서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적인 롤보다는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아 팀 승리에 일조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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