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반, 토트넘의 경기력은 참담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턴 빌라와 경기를 가졌다. 전반 0-1로 뒤졌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의 스리톱. 중원에는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이 배치됐다.
3백에는 클레몽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나온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
아스턴 빌라는 올리에 왓킨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투톱. 제이콥 램지, 레온 베일리, 존 맥긴, 더글라스 루이스가 2선, 애슐리 영, 알렉스 모레노,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가 4백이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4-4-2 포메이션이다.
아스턴 빌라가 강하게 밀어부쳤다. 전방 압박을 통해 토트넘 진영에서 위협을 가했다. 상대적으로 토트넘은 변변한 반격을 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 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패스를 끊은 아스턴 빌라는 날카롭게 역습. 레온 베일리가 왼쪽을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예리하게 날렸고, 쇄도하던 제이콥 램지의 발에 걸렸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치고 달리기'가 빛을 발했다. 빌라의 수비수가 그대로 충돌, 황급히 끊었다.
단, 이후 토트넘은 변변한 찬스가 없었다. 전방 압박을 가했지만, 결정적 찬스를 잡지 못했다. 당연히, 손흥민도 볼을 터치할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전반 22분 아스턴 빌라 맥긴이 거친 파울로 해리 케인에게 파울을 범했다. 경고.
전반 23분 결정적 찬스가 나왔다. 케인의 넓은 시야로 절묘한 스루 패스.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강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단,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은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아스턴 빌라의 압박에 계속 시달렸다. 전반 31분 결정적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의 후방이 불안했다. 아스턴 빌라가 스틸한 뒤 또 다시 땅볼 크로스. 베일리가 감각적으로 슈팅. 그런데 이번에는 포스터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를 했다.
토트넘 경기력에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 3백은 불안했고, 전진 패스가 계속 아스턴 빌라에 스틸을 당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위기를 자초했다. 때문에 공격 전환은 매우 느려졌다.
당연히 손흥민 뿐만 아니라 케인도 고립되는 현상이 계속 일어났다.
전반 40분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아스턴 빌라의 기습적 크로스, 왓킨스의 다이빙 헤더. 머리를 걸렸다면 꼼짝없이 골이었다. 다행히 빗나갔다.
전반 42분 부엔디아의 기습적 왼발 슈팅. 이번에도 포스터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좌우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토트넘 수비는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결국 0-1로 전반 종료. 아스턴 빌라가 압도한 경기였다. 1실점한 것이 다행일 정도로 전반 토트넘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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