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애를 완전히 세뇌시켜서 완전 바보로 만들었다."
32년 결혼생활에 돈 한푼 없이 이혼한 서정희를 놓고 모친 장복숙 여사가 "암은 (서세원 폭행 사건 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서정희와 모친 장복숙 여사는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1982년 결혼해 32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했으나, 서정희는 단 한 푼도 없이 이혼했다.
"돈 없어 입원을 할 수도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린 장복숙 여자는 "말도 못 한다. 그때 생각하면 암 걸려서 수술한 건 아무것도 아니다. 병원에 가니 (의사가 서정희에게) '혼자 두면 금방 죽을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항시 붙어있어야겠다고. 그렇게 살았다"고 기억했다.
이에 서정희는 "나가라고 누가 말 안 하면 나갈 수가 없는 거다. 집 밑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물이 떨어졌다. 너무 목이 마른데 물을 사러 엘리베이터 2개만 내려가면 되는데 못 가겠는 거다. 너무 무서운 거다. 그래서 막 울기 시작하면서 엄마를 불렀고 엄마와 둘이 붙들고 운 적이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이 불가능한, 무기력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 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복숙씨는 "그때 어떻게 그렇게 조그맣고 약한 애를"이라며 "그우리 딸이 그렇게 질질 끌려 들어가고 경찰이 보호하고 있는데, 딸이 집에 가는 것도 무서워했다. 그때는 하소연 할 데도 없어서 내가 한이 맺혔다. 애를 너무 세뇌를 시켜서 바보를 만들었더라. 사람이면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가슴에 맺힌 한을 절절히 토해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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