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 김현수가 결국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7경기 32타석 연속 무안타 여파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늘 내일 그라운드 밖에서 다시 준비하면서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워낙 자기 것을 하는 선수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다"고 오래 가지 않을 일시적 부진으로 진단했다.
4월까지 4할 타율로 리딩히터를 달리던 김현수는 5월 들어 33타수2안타(0.061)로 시즌 타율이 3할1리 까지 떨어졌다.
원인은 확실치 않다. 타격 밸런스가 흐트러졌다. 아픈 허리 탓일 수도 있고, WBC 후유증일 수도 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타격머신답지 않게 타석에서 불안한 모습이라는 점. 4월 한달간 97타석에서 당한 삼진이 고작 6개인데, 5월 8경기에서 벌써 6개의 삼진을 당했다. 맞히는 데 급급한 조바심도 감지된다. 염 감독은 "허리 때문은 아니다. 이제 괜찮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틴은 이날 경기 전 다리 쪽 통증을 호소해 1루수에서 지명타자로 변경됐다. 1루는 정주현, 2루는 서건창이 선발 출전한다.
홍창기 박해민 문보경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 서건창 이재원 정주현 순서다. 선발은 에이스 플럿코가 삼성 에이스 뷰캐넌과 양보할 수 없는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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