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말 3연전 스윕승에 쐐기를 박은 한방이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1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전에서 팀이 5-4 리드를 잡은 8회말 1사1루에서 장현식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2B 승부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146㎞ 직구를 걷어올렸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짜리 홈런이 됐다. 시즌 3호이자 13일 잠실 KIA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
양의지는 경기 후 "먼저 알칸타라에게 미안하다. 투구수를 아끼면서 더 길게 던질 수 있는 경기에서 내가 2회 포구 미스를 했다. 다음엔 준비 잘해서 알칸타라와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을 두고는 "운이 좋았다. 앞선 타석까지 타이밍이 좋지 않았는데 행운의 홈런이 나온 것 같다"며 "오늘은 내가, 아니 동생들이 너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웃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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