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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인공은 굽은 허리로 온종일 유모차를 밀고 다니며 밭일과 바닷일까지 억척스럽게 하는 김순자(73세) 엄마였다. 순자 엄마는 오랜 세월 김 양식을 하며 일꾼들의 밥을 이고 나르느라 50대 때부터 망가진 상태라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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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 중 유일한 아들이 그저 늦되는 줄만 알았던 순자 엄마는 아들이 유치원에 가고서야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지켜보는 순자 엄마는 조금만 일찍 병원에 데려갔더라면 아들의 병을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마음의 상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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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을 견디며 아내 곁에서 밭일을 돕고, 생선 손질을 돕는 남편은 아내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주겠다며 속울음을 삼켰다. 굽은 허리 탓에 고무줄 바지밖에 입지 못했던 아내를 위해 새 바지를 사와서 선물한 날, 부부는 오래도록 손을 맞잡고 서로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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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찾은 엄마는 정밀검사 결과, 척추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가 거의 다 닳아서 척추뼈가 맞닿아 있는 정도의 심각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최선의 치료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신규철 원장과 박찬덕 원장의 협진 결과, 수술보다는 시술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후 박찬덕 원장의 집도로 척추뼈 사이의 꼬리뼈를 통해 약물을 투입해 염증을 제거하는 신경성형술이 진행됐다.
이처럼 '엄마의 봄날'은 400회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아픈 엄마들의 '보약 같은 친구'로 활약, 9년의 여정을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4지난 9년을 돌아보며, 엄마들이 전해 온 인사도 함께 전했다. 신성, 진성, 벤등 수많은 게스트들과 먼 길을 함께해온 '엄마의 봄날'이 건강도 찾고 행복도 찾은 엄마들의 축하 영상 편지로 '봄날지기 신규철 원장'에게 감동을 안긴 것이다. 이것이 '엄마의 봄날'이 400회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공감과 치유였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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