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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작은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최근 한 학부모가 학생에 대한 나의 대처에 화가 나 교습소에 찾아 와서 3시간 넘게 무릎 꿇고 빌라며 소리를 지르고 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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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5월 4일, 유난히 수업 참여를 힘들어 하던 학생은 피아노 연습을 시키려 하는 A씨에게 "하기 싫어"라며 책을 던졌다. 당시 교습소는 피아노 소리 때문에 소란스러웠던 상황이었다. 또한 다른 아이들도 지도를 하고 있던 A씨는 아이에게 들어가라며 소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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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며칠 뒤 아이를 학원에 그만 보내겠다고 알린 학부모는 교습소에 찾아와 "어이가 없다. 누가 학부모에게 이런 식으로 카톡을 하냐. 내가 친구냐."라며 따지기 시작했다. 또한, "왜 나에게 당신이 소리 지른 거 말 하지 않고 아이만 잘못한 것처럼 얘기했냐."며 "우리 아이가 트라우마가 생겼다. 우리 아이 자존심 상하게 아이들 있는 곳에서 그러냐. 무릎 꿇고 빌어라."라고 역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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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부모는 "내가 갑이고, 너는 을이다. 너는 내가 뭐라고 하든 가만히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했고, 결국 A씨가 무릎을 꿇자 학부모는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으며 "부모한테 배우려면 제대로 배우고 와라"라는 말을 하였다.
끝으로 A씨는 "정말 내가 아동학대로 소송을 당할 만한 일을 한 것인지 너무 억울하고 괴롭다."며 "최선을 다해 꾸려가고 있던 교습소 운영에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너무 무섭고 두렵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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