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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대혼전 영향도 없지 않다. 지난 5~7일 롯데와의 부산 주말 3연전이 모두 우천 취소된 뒤 박진만 감독은 "우린 쉬었는데 순위가 올랐다"며 웃었다. 계속 상승세를 타는 팀도, 계속 하락하는 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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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외인 원투펀치 뷰캐넌 수아레즈가 듬직하게 1,2 선발을 지켜주고 있다. 여기에 토종 선발 원태인과 백정현이 제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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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최하늘 선수를 5선발로 쓸 예정이다. 허윤동 선수는 불펜으로 이동해 이상민 선수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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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늘은 지난 10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북부리그 선두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 96구. 1군 콜업 기준에 부합할 만큼 공 개수를 충분히 늘렸다.
하지만 4번째 경기에서 다시 무실점 행진을 시작했다. 4경기 17⅔이닝동안 2자책으로 평균 자책점을 1.02로 낮췄다.
2이닝→4이닝→5⅔이닝→6이닝으로 꾸준히 늘린 최하늘은 선발 공백 시 언제든 콜업될 수 있는 선발자원으로 준비를 마쳤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주 "지난 겨울 어깨 통증 재활 후 아직 구속이 온전하게 올라오지 않았다"며 "빠른 공이 130㎞ 후반쯤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130㎞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구속이 올라와야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먹힐 수 있다"며 콜업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대안이 마땅치 않은데다 워낙 페이스가 좋아 5선발 낙점을 받게 됐다.
최하늘은 퓨처스리그 4경기를 거쳐 오는 19일 콜업돼 NC와의 창원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최하늘이 삼성을 버티게 해준 선발 로테이션에 화룡점정을 찍을까. 관심을 모으는 19일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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