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언니에게 모든 것을 맞춰 줘야 하고, 지나친 배려를 요구하는 것이 힘에 부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언니의 임신과 무조건적인 배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언니네가 결혼 뒤 어렵게 아이를 갖게 되었다. 지금은 임신 6~11주 사이다. 조심해야 할 시기이고, 모두의 배려가 필요한 시간인 것은 알고 있다."며 "초반에는 너무 기뻐 임신 축하 선물도 하고, 먹고 싶다는 것을 다 시켜줬지만 점점 버거워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A씨의 형부는 타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어 한 달에 한 번 정도 집에 온다. 이에 A씨의 가족이 임신한 언니를 챙기고 있는 상황. 이에 A씨는 "정도라는 게 있는 대 내 일상 생활을 너무 많이 차지하니 힘들다."라고 호소했다.
A씨는 "언니는 수시로 배가 아프다. 그런데 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 자궁 확장 때문에 불편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더라."며 "언니는 배가 아플 때마다 나와 병원에 함께 가길 원한다. 하지만 나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조퇴하고, 휴가 내는 것이 어렵다. 팀장님이 혹시 무슨 일 있는지도 물어보셨다. 임산부가 아플 때마다 항상 함께 병원에 가 줘야 하는 것이냐."라고 털어놨다.
또한 A씨는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당장 시켜주거나 사다 줘야 한다. 내가 부득이하게 사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면 언니는 '나 때문에 못 먹었다'라며 펑펑 운다."며 "그런데 사실 잘 먹지도 않고 다른 것을 금방 시킨다. 이번 달에만 개인 카드로 50만원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씨는 "우리 가족은 매번 언니에게 맞춰야 한다. 누군가 간병인처럼 항상 옆에 있어줘야 한다. 임산부라 배려가 필요한 것은 알지만 그걸 못하면 천하의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사실 중증 환자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희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임신 초기에는 무조건 적인 배려가 당연한 것이냐."라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받아주면 끝도 없다. 사실 글쓴이가 조카를 책임질 이유는 없다.", "형부에게 가라고 해라. 배려도 어느 정도지 저렇게 유난 떨지 않는다.", "남편이 할 일을 친정 가족이 하고 있다. 형부에게 돈을 받아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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