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탁구 여제' 현정화가 레전드의 어메이징한 실력을 과시한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 현정화, 김병현, 이천수가 함께 한 레전드 사조직 '동방불패'를 결성했다.
이날 김병현은 "레전드는 레전드끼리 뭉쳐야죠"라며 "레전드들과 사조직을 만들면 어떨까 해서 뭉치게됐다"라고 말했다.
김병현은 이연복, 현정화와 함께 탁구장에서 모였고, 탁구를 좋아하는 이연복은 "집에서 혼자만 하니까 실력이 늘지 않더라"라고 말하며 현정화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보였다.
김병현은 "복식을 하려면 4명은 있어야하니까 한 명 더 불렀다"라며 전 축구선수 이천수를 불렀다.
이천수는 "요즘 어린 친구들은 제가 유튜버나 방송인으로 알고 있다. 근데 병현이 형이 여기 오면 과거의 명성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오게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연복은 아시아 최고의 중식 쉐프이며, 현정화는 금메달 75개를 포함해 총 133개의 메달을 보유한 아시아의 탁구 요정. 이와 함께 지금은 '버거킴'의 길을 걷고 있는 김병현은 대한민국 유일의 월드시리즈 우승자이자 아시아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한 야구 천재이며, 막내 이천수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이름 석 자만 들어도 그들이 왜 레전드인지 이들의 사조직 결성만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병현은 "우리 모임의 이름은 '동방불패'다"라고 사조직 이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레전드의 자질을 엿보기 위해 즉석에서 실력 과시가 이뤄졌다. 김병현은 현정화에게 탁구공으로 모서리에 놓인 메직 뚜껑 맞추기를 제안했다. 앞서 현정화는 탁구대 모서리에 있는 공을 원샷원킬로 맞히고, 굴러가는 테이프 구멍 사이로 공을 넣는 등 진기한 묘기 탁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이에 현정화는 "5번 만에 맞출게"라며 레전드다운 자신감을 드러냈고 현정화의 자신만만한 모습에 이천수는 "어떻게 5번 만에 맞추냐"라고 깐족거렸고, 현정화는 두번 만에 적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현정화는 탁구대 모서리에 놓인 촛불도 단 세 번 만에 끄는 엄청난 실력을 보였다.
이후 이연복, 김병현, 이천수는 못난이 3형제 결성과 동시에 현정화 3대 1 탁구 대결을 펼쳤다. 특히 현정화는 탁구 초보 못난이 3형제의 혜택을 위해 본인이 직접 탁구 라켓 대신 핸드폰을 집어 들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핸드폰 라켓이 익숙하지 않던 현정화는 크게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천수는 "선생님 중간중간 채 바꾸셔도 된다"라며 깐족거렸다. 이 영상을 보던 김숙은 "보는 사람도 화가 난다"라며 이천수의 깐족에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현정화는 탁구 라켓을 쥐고 "이기겠다고 죽자 살자 덤비는 남자 셋이 가소로웠다"라며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나섰다.
단 1점이 남은 상황까지 몰리자 이천수는 "우리 한번 승부를 보자"라며 회의를 시작했고, 현정화는 "아유 저 깝쭉이"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 대결은 현정화의 승리로 끝났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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