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전쟁에서 '생존왕' 에버턴이 살아남았다. 레스터시티와 리즈유나이티드는 2부 챔피언십 강등의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에버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EPL 38라운드 본머스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압둘라예 두쿠레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이겼다.
에버턴은 8승12무18패(승점 36), 17위로 18위 레스터시티(승점 34), 19위 리즈(승점 31)를 밀어내고 생존의 기쁨을 누렸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강등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동화의 아이콘' 레스터시티는 웨스트햄을 2대1로 꺾은 후 에버턴의 결과를 기다렸지만 기다렸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후반 에버턴 두쿠레의 골이 터지면서 잔류의 실낱 희망이 사라졌다. 레스터시티는 2014~2015시즌 승격에 성공, 2015~2016시즌 우승 동화까지 쓰며 승승장구했지만 승격 8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리즈는 안방에서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린 토트넘에게 1대4로 완패했다. 2020~2021시즌 승격의 감격을 누렸던 리즈가 불과 3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십에 복귀하게 됐다. 사우스햄턴, 리즈, 레스터시티 등 3팀이 강등됨에 따라 다음 시즌 EPL로 승격되는 3팀은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턴 타운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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