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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탁(29)은 30일 은퇴를 발표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9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 프로에 첫 발을 들인 이래 7년만에 야구에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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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새신랑이 된 그다. 현실은 한층 더 차갑게 느껴졌을 수 있다. 연락이 닿은 나원탁의 목소리엔 홀가분함이나 시원함보다 짙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그는 "계속 포지션이 바뀌다보니 마음고생이 많았죠"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끝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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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탁은 2018년 퓨처스에서 타율 3할4푼4리 14홈런 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59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아쉬웠던 수비는 그가 1군 마스크를 쓸 기회조차 박탈했다. 이해 1군 출전은 20경기 24타석에 불과했다.
2020년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은 에이스로 거듭났다. 반면 나원탁은 150㎞에 달하는 직구와 독특한 테이크백의 강점을 지녔지만, 좀처럼 투수에 적응하지 못했다. 투수 전향 후 1군 경험은 단 10경기, 8⅔이닝 평균자책점 12.46에 불과하다. 올해는 단 1경기, ⅔이닝의 기회만 주어졌다.
롯데는 지시완 안중열 정보근 등이 번갈아 마스크를 썼지만, 팀 전력은 계속 흔들거렸다. 결국 안방이 확실하게 안정된 건 올해 '80억 포수' 유강남을 FA 영입한 였다. 나원탁은 꾸준히 포수에 미련을 가졌지만, 돌아갈 순 없었다. 그는 "U-23 대표팀 때가 전성기였네요"라며 씁쓸해했다.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나원탁은 "'올해까지만 해보지 그랬냐'는 사람도 있고, '일주일 쉬고 돌아와'하고 웃어주는 형도 있었다. '용기 있는 선택 했다. 존중한다'며 격려해주는 사람도 있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내가 '고생 많았어' 하고 응원해줬어요. 당분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마야구 지도자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훗날 지도자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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