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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였던 정동식 심판은 축구선수의 길을 포기하고 심판이 되기로 했다. 그러나 프로심판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집안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정동식은 "하루에 7가지 일을 했다. 신문, 우유배달하고 낮엔 노숙인 상담원을 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축구 심판도 보고 경기가 없으면 공사장 일용직으로 근무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다"며 매일 새벽 4시 반에 기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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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쉴 틈 없이 일한다는 정동식은 "가족에게 없지 않아 미안한 게 있다면 가족과 보낼 시간이 거의 없다.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 가장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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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함께 눈물을 쏟았다. 유재석은 "세상 어떤 얘기보다도 아빠가 가장 뿌듯하고 행복한 얘기를 아드님이 해주신 거 같다.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아들의 답을 되뇌었다.
정동식은 "힘들게 살아온 걸 아들의 한 마디에 보상 받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유재석도 계속 눈물을 훔쳤다.
유재석은 "아이를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동식 심판님 같은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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