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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1군에서 빠지면서 소속팀은 큰 위기에 빠졌다. 김광현은 SSG의 에이스이자 리더였다. 정철원은 두산에서 뺄 수 없는 필승조 셋업맨이고, 이용찬은 NC의 마무리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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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은 올시즌 24경기서 4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팀이 리드하는 상황이면 어김없이 경기 후반에 나와 리드를 마무리 투수에게 이어줬다. 정철원이 빠지면서 두산의 필승조는 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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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기가 기회라고 하는 말이 맞는듯하다. 주축 투수들이 빠진 3팀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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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LG를 이기고 SSG에 1위를 넘겨준 팀이었다. NC는 2일 LG전서 0-1로 뒤진 5회초 손아섭의 역전 홈런과 안중열의 추가 솔로포, 8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9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특히 이날 선발로 나온 구창모가 공 5개 던지고 부상으로 빠지면서 더욱 큰 위기에 몰렸지만 빠르게 나온 최성영이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네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보였고, 타선이 터지면서 쉽게 승리를 챙겼다.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로 오히려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면서 위기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계속 승리하며 이들의 공백을 가릴 수는 없다. 이 셋의 역할이 팀내에서 컸기에 공백이 길어지면 그 빈자리를 크게 느낄 수 있다. KBO 상벌위원회가 빠르게 결정을 내리길 바랄 수밖에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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