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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뛰던 창원NC파크에서 자신이 왜 152억원 짜리 선수인지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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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이 있었다. 양석환의 우전 안타 때 양의지는 또 한번 출력을 높였다. 전력을 다해 3루를 돌아 홈을 향했다. 이를 악물고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홈에서 세이프. 2-1을 만드는 천금 같은 역전 득점이었다.
양의지는 부상 다음날인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2-3으로 뒤지던 10회말 선두 타자로 교체 출전해 오승환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며 3-3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픈 정강이를 이끌고 2루에 전력질주해 슬라이딩 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대수비로 교체됐고, 1사 3루에서 정수빈의 번트 적시타가 이어졌다. 양의지의 투혼 속에 두산은 11회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4대3으로 이겼다.
발이 느린 양의지에게 2루는 늘 도전의 영역이다.
강력한 2루타성 타구를 날리고도 깊숙한 수비를 하는 상대 팀 수비 탓에 아쉽게 2루에서 아웃되는 장면이 종종 있다.
죽고 사는 건 둘째 문제. 행여 팀 내 핵심 타자가 다칠까봐 모두가 조마조마 하다.
양의지는 "요즘 죽는 일이 많아가지고 좀 뛰는 판단을 확실히 하고 뛰어야 될 것 같다"며 웃었다.
2연패 중이던 팀을 살린 5월의 마지막 날, '주자' 양의지의 폭중질주 덕분에 두산은 5할 +1과 4위 복귀로 5월을 마감할 수 있었다.
전날 팀내 유일한 2안타에 이어 이날도 3타수2안타 2볼넷 만점활약을 이어간 양의지는 경기 후 "(2600루타 달성) 기록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기록보다는 지금 감이 좋기 때문에 이 느낌을 잘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든 수비에서든 팀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데, 지금은 수비에서 보탬이 못 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컨디션이 썩 완벽하진 않지만, 빨리 포수로도 복귀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6월부터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3-0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이채호의 141㎞ 바깥쪽 잘 제구된 공을 밀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포수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에너지를 배트 끝에 집중시키고 있는 팀 타선의 중심.
신임 이승엽 감독이 왜 '양의지 타령'을 했는지, 두산이 왜 거액을 쓰며 화답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게임체인저. 이승엽 감독과 두산의 선택이 옳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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