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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30)에겐 특별한 한 해다. 12년간 몸담았던 히어로즈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에 새롭게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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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뒤늦게 FA 계약을 맺고 롯데에 합류했다. 데뷔초 같은 강속구는 아니지만, 베테랑의 존재감이 담뿍 담긴 묵직한 공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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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로는 숫자로 말한다. 최근 몇년래 가장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 루틴 덕분이다. 역시나, '시어머니' 김현욱 트레이닝코치의 작품이다.
그는 '사실상 전담 코치'라는 말에 "사실이다. 늘 신세지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특히 중심이동에서 살짝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5월부터 그 부분이 교정되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5월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평균자책점 1.64의 짠물 피칭이 돋보인다. 두차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선두를 다투는 LG 트윈스 상대로도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한현희는 "타자들이 잘 쳐주고, 수비도 잘해주니 성적이 좋아진다. 특히 타석에서 힘을 많이 내줘서 기쁘다"며 웃었다. '부산의 아들'다운 시너지 효과다.
선발투수들간의 찰떡 케미 중심에 한현희가 있다. 경기중 박세웅, 나균안과 더그아웃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동갑내기 절친 김원중(30)과는 또다른 느낌의 중견 투수다.
롯데는 5월까지 SSG 랜더스-LG 트윈스와 톱3를 유지하며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세웅은 방송 인터뷰에서 '기세로 2행시를 지어달라'는 주문에 "기대해주십시오. 세번째 우승"이라고 답해 부산 팬심에 불을 질렀다.
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묻자 "나 같은 실수 하지마라"고 의외의 답변을 꺼냈다.
"목숨 걸고 던져야하는 경기도 있다. 매경기 잘해야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잘 안되는 날도 있다. 그렇다고 기죽으면 안된다. 1년 내내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컨디션이나 흐름을 잘 읽고 던질줄 알아야한다는 얘길 해주고 싶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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