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민우혁이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포상휴가가 결정됐을 때 김병철의 운이 아니냐고 했다"라며 "저는 못 가서 아쉽다"고 했다.
민우혁은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입양아 출신 의사 로이 킴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작품의 시청률이 고공행진, 최고 시청률 20%에 육박한 바다.
이러한 뜨거운 호응에 민우혁은 "잘 되는 드라마 보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데 우리 드라마는 자극적 소재긴 하지만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평균 시청률이 5~7% 되면 다행이겠다 싶었다. 그런데 첫 방송부터 4% 넘게 나와 놀랐다. 걱정하면서 봤었지만, 3회부터 뻥 뛰어올라 저희는 믿을 수 없었다. 저희끼리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정말 대박 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진짜로 대박을 쳤다"며 웃었다.
그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역할이 다 사랑받았다. 저희도 만나면 우리 잘 돼서 다행이라고 한다. 봄에 시작해서 겨울에 끝났는데, 사계절을 버티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고 많은 사고도 있었다. 날씨 때문에 고민한 적도 았고 이 작품을 통해 애를 썼다. 그런데 다 각자 매일 기도했다고 하더라. 그 마음들이 하나로 딱 모여서 잘 됐다고 생각된다.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잘 되길 두 손 모아 기도했다. 실제로 잘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 이 사랑이 좀 더 오래갔으면 한다."
이로 인해 포상휴가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베트남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민우혁은 드라마 인기에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함께 호흡을 맞춘 서인호 역할의 배우 김병철에 감사하다고.
"포상휴가는 기대도 못 했던 일이다. 그런데 김병철 선배가 포상휴가를 항상 가셨더라. 보면 작품들이 다 잘 됐다. 그래서 병철이 형에게 포상휴가는 어떤 기분이냐고 했는데, 저희가 가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포상휴가가 결정됐을 때 '역시 김병철이다, 이건 김병철의 운 아니냐'고 했다(웃음)."
다만 아쉬운 점은 민우혁이 '닥터 차정숙' 포상휴가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뮤지컬 '영웅' 부산 공연이 미리 잡혀있기 때문이다.
"(포상휴가까지 갈 수 있는 작품에) 제가 출연했다는 것이 아직 안 믿어진다. 그런데 저는 포상휴가를 못 간다. 그때 '영웅' 부산 공연을 해야 한다. 아쉽게도 마음만 함께 하겠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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