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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LG와의 3연전을 스윕한 것은 지난 2018년 6월12∼14일 창원 3연전이 가장 최근이다. 무려 1816일만의 스윕. 잠실 경기로 가면 더 오래다. 2017년 6월 2∼4일로 무려 2191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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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날 라인업을 대폭 바꿨다. 박해민-문성주-홍창기 등 3명의 테이블세터를 1∼3번에 기용했다. 3번을 치던 김현수는 6번, 오지환이 7번으로 내려왔다.
그동안 LG는 3번 타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김현수가 부동의 3번 타자였지만 5월부터 부진에 빠지면서 출루율 1,2위인 홍창기-문성주의 테이블세터가 차린 찬스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5월 한달간 타율이 1할4푼8리에 그쳤다. 그동안 염 감독은 박동원과 문보경을 3번에 기용했으나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결국 김현수에게 다시 3번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김현수는 6월에도 3경기서 12타수 1안타, 타율 8푼3리에 그쳤고, 염 감독이 결국 새로운 카드로 테이블 세터 3명을 1∼3번에 기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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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이날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이 1군에 돌아왔으나 박민우가 1군에서 빠졌다. NC 강인권 감독은 "박민우가 오른쪽 어깨 염좌증상이 있어서 며칠 두고 봤는데 차도가 없어서 한번 휴식을 주는게 좋을 것 같아 엔트리에서 뺐다"면서 "(복귀가)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 며칠 정도만 쉬면 아마 정상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승으로 이미 위닝시리즈를 만든 NC가 확실히 분위기가 더 좋았다. 2회초 빠르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LG는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경기전 염 감독이 "오늘은 불펜 데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했는데 이지강이 실점을 하자 빠르게 불펜 자원을 투입했다.
초반 NC의 기세를 막기 위해 필승조인 유영찬이 3회초에 올랐다. 하지만 NC는 선두 손아섭이 볼넷에 2루 도루에 성공하고 2번 서호철이 우전안타를 쳐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1루수 플라이로 아웃돼 1사 1,3루.
NC 타선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 동안 NC 선발 이재학은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3회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 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4회초 변수가 생겼다. 함덕주가 팔꿈치 이상으로 자진 강판을 한 것. 1사 1루서 함덕주가 8번 김주원을 상대로 126㎞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몸이 좋지 않은 듯 몸을 숙이는 동작을 했다. 이어 주심에게 사실을 알렸고, 주심이 LG 1루측 더그아웃에 트레이너가 올라오도록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결국 교체.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했다.
2사 1루서 네번째 투수 박명근이 올라왔고, 9번 도태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가 됐다. 손아섭이 좌측으로 잘맞힌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김현수가 달려나오며 캐치.
6회초엔 정우영이 올라왔다. 권희동과 박석민을 범타로 잘 막은 정우영은 박세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김주원을 2루수앞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두 8번 허도환이 깨끗한 우전안타를 쳤고, 이재학의 폭투에 이어 9번 신민재가 절묘한 포수앞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1번 박해민의 잘맞힌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NC 1루수 도태훈의 미트 속으로 빨려들어갔고, 리드를 했던 1루주자 신민재마저 아웃돼 2사 3루가 됐다. 이어 문성주가 중견수 플라이로 잡히며 0-3으로 계속 끌려갔다.
위기에서 탈출한 NC가 7회초 상대 6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손아섭의 안타와 도루, 서호철 박건우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점수가 난다면 사실상 승부가 끝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진해수가 마틴을 2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3점차가 유지됐다.
LG가 7회말 다시 찬스를 잡았다. 선두 홍창기가 볼넷을 얻었고, 4번 오스틴이 초구에 몸에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NC는 곧바로 김영규를 올려 불을 끄려했다. 5번 문보경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6번 김현수 타석. 폭투가 나오며 2,3루가 됐고, 김현수의 2루수앞 땅볼로 3루주자 홍창기가 홈에 들어와 LG가 드디어 첫 득점을 했다. 김현수의 개인 통산 1300타점이었다. 이어진 2사 3루서 오지환이 삼진을 당해 추가득점 실패.
LG는 9회말 NC 김시훈을 상대로 홍창기와 문보경이 볼넷을 얻어 1사 1,2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엔 김현수. 2B2S에서 5구째를 휘둘렀으나 삼진. 이어 오지환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 끝.
LG는 선발 이지강이 2이닝만 소화한 뒤 유영찬-함덕주-박명근-정우영-진해수-백승현-고우석 등 필승조 투수를 전원 투입하면서 맞섰지만 기대한 타선이 이재학에게 막히면서 어렵게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6회말부터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득점으로 잘 연결되지 못했다. 지난 4월 28∼30일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에 스윕을 당한 뒤 올시즌 두번째 스윕을 또 홈팬들 앞에서 당했다. 고우석이 9회초 등판해 최고 153㎞의 빠른 직구를 뿌리며 김주원을 삼진, 도태훈과 손아섭을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시키며 건강하게 돌아왔음을 알린 것이 위안거리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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