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절대 1강'의 지위는 흔들리지 않았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2021년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후 단 한 차례도 연패를 허용하지 않았다. 기분좋은 흐름은 이날도 이어졌다.
Advertisement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이대광이 원톱에 섰고, 박철우 윤빛가람 장재웅이 바로 밑에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박주호와 김선민이 호흡했다. 포백에는 정동호 김현훈 잭슨 이 용,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Advertisement
수원FC는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뒷문을 견고하게 한 후 역습으로 울산을 상대했다. 울산은 점유율 높은 축구로 맞닥뜨렸다.
Advertisement
윤빛가람은 사흘 전 수원 삼성전에서도 그림같은 발리골로 선제 축포를 터트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골로 신바람을 냈다.
전반 21분 이명재의 슈팅은 수비수가 걷어냈고, 4분 뒤 마틴 아담의 헤더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아타루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스사이드가 선언된 뒤였다. 전반 수원FC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바코, 수원FC는 이승우를 출격시키며 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2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다시 한번 골문을 열었지만 또 다시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울산은 후반 12분에는 '게임 체인저' 이청용까지 투입했다. 2분 뒤에는 이규성의 패스를 받은 아타루가 1대1의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다시 한번 골키퍼 벽에 가로막혔다.
기다리던 울산의 골은 후반 24분 마침내 터졌다. 아타루가 수비와의 경함에서 볼을 따내 마틴 아담에게 내줬고, 마틴 아담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었다. 홍 감독은 후반 31분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주민규와 조현택을 동시 투입했다. 주민규는 마틴 아담과 투톱을 형성했다.
결국 희비는 후반 43분 엇갈렸다. 조현택의 코너킥을 윤빛가람이 발을 갖다댔지만 자신의 골문으로 흘렀고, 주민규가 해결했다. VAR(비디오판독)을 거쳤지만 골은 번복되지 않았다.
주민규는 5일 A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탈락했다. 울분을 날리는 골이었다. 그는 9호골로 득점 부문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바코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대역전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주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만 36세의 나이에 은퇴했다. J리그에 프로에 데뷔한 그는 스위스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후 2018년 K리그에 둥지를 틀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한 울산이 친정팀이다. 그는 2021년 수원FC로 둥지를 옮겼다.
수원FC는 물론 울산 팬들도 "박주호"를 연호하는 함성이 울려퍼졌다. 전반 6분에는 모든 관중이 1분간 박수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 '6' 박주호의 배번 6번, 6월 6일, 여러모로 상징적인 숫자였다. 박주호는 K리그 127경기 출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