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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중앙대 시절 52연승을 달리며 전설적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프로 입성 이후 SK와 KGC에서 활약하던 두 선수는 프로에서 처음으로 한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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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속으로 굉장히 오기를 원했다. 세근이 형이 SK로 올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를 했었는데, 고민이 많아 보였다. 사인하기 전까지 마음을 졸이면서 지켜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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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7차전 혈투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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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항상 제일 중요한 수간 골, 리바운드, 3점슛, 어시스트가 세근이 형 손에서 이뤄졌다. 리스펙했고, 이기고 싶었다. 동기부여를 받아서 시리즈 내내 좋은 경기를 보인 것 같다"고 했다.
김선형은 "노인즈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안에 두 명의 MVP가 있다. 나이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요즘 잘 보고 있는 더 글로리 명대사가 생각난다.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며 "노인즈에 두 MVP가 함께 있는 게 답이다. 같이 5년간 뛰었는데, 그런 식으로 저격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세근은 "추억만 회상하는 것은 안된다. 부단히 노력할 것이고 분명한 것은 나이는 있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 준비하는 자세 등을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하다. 부담감을 이겨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준용이 가세한 KCC, 오세근이 가세한 SK가 벌써부터 다음 시즌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선형은 "우린 오세근이 왔다. 매우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저와 워니가 원-투 펀치였지만, 세근이 형이 합류하면서 중심 축 하나가 더 생긴 것이다. KCC도 경계해야 하지만, KT, LG도 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고, 오세근은 "어떤 감독님, 어떤 팀이든 잘 맞춰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밀 워니가 워낙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함께 뛰는 게 기대된다"고 했다.
오세근은 "12년 동안 KGC 팬의 응원은 잊을 수 없다. 다음 시즌 안양에서 경기를 하면 상당히 '이상할 것' 같다. 김선형은 존경할 수 있는 선수다. 매 시즌 발전하려는 의지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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