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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경쟁 상대는 대략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 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시미엔,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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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의 만화같은 투타 활약이 투표권을 지닌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에 식상해졌다는 점이 만장일치 MVP에 선정된 2021년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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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주 중요한 변수 하나가 도사리고 있다. 바로 트레이드다. 같은 AL 팀이라면 몰라도 NL 팀으로 옮길 경우 MVP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리그를 바꾸면 풀타임 시즌 기록이 AL과 NL로 각각 반토막되기 때문이다. MVP는 해당 리그에서 쌓은 성적을 토대로 선정된다.
ESPN은 10일 30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에인절스는 15%로 19위다. 올해도 가을야구를 하기 힘들다는 예상이다.
에인절스는 올스타브레이크 시점서 플레이오프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면 오타니를 트레이드할 게 뻔하다. 시즌 끝까지 데리고 있다가 FA 시장에서 다른 팀에 빼앗기면 얻는 것은 내년 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 뿐이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8월 2일) 이전 판다면 다수의 유망주를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가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을 샌디에이고에 내주면서 3명의 유망주와 메이저리그 주축 멤버 3명을 받았다. 트레이드 역사상 가장 비싼 대가를 치렀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타니의 가치는 소토보다 높으면 높았지 결코 낮지 않다. 그동안 들인 돈에 비해 성과를 내지 못한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팔아 리빌딩 자원을 대거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에인절스가 이런 상식적인 비즈니스를 무시하고 오타니를 고집할 리 만무하다. 더구나 아트 모레노 구단주는 지난해 에인절스 구단을 매각하려 했던 사람이다. 물 건너간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오타니를 데리고 있을 명분과 실익 모두 없다. 결국 트레이드가 답이고, 행선지는 NL다.
1997년 마크 맥과이어가 MVP와 관련해 흥미로운 사례다. 그해 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34홈런-81타점, 세인트루이스에서 24홈런-42타점을 때렸다. 양 리그 합계 58홈런, 123타점, OPS 1.039를 올렸다. 특히 58홈런은 1961년 로저 매리스(61개) 이후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하지만 그는 NL MVP 투표에서 16위였을 뿐이다.
오타니는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안타 5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자로는 투런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때려냈다.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가 빠졌다. 오타니가 올해 선발등판한 날 3안타를 때린 것은 4번째이며, 하나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를 놓친 것은 3번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선발등판한 날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투수는 없다. 이것만으로도 오타니는 MVP 후보다.
하지만 올여름 NL로 트레이드된다면 1997년 맥과이어처럼 양 리그에서 모두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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