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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3-2로 1점차 앞선 9회초 1사 만루서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초 마무리를 위해 함덕주가 올라왔으나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의 위기에 처하자 LG 염경엽 감독이 백승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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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염 감독은 제구가 안되는 함덕주보다 백승현을 선택했다. 백승현은 강민호와 첫 상대했다. 빠른 공이 장점인 백승현이지만 강민호와의 승부에선 직구보다 슬라이더를 던졌다. 슬라이더의 제구가 잘됐다.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139㎞의 슬라이더에 강민호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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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위기를 막아내면서 성장했고, 이젠 어엿한 필승조가 됐다.
고우석이 두차례 부상으로 빠지면서 올시즌 1승2패 3세이브에 그쳤음에도 LG가 1위 다툼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두터워진 필승조 덕분이다. 정우영은 4패 11홀드, 이정용은 2승 3세이브 1홀드를 기록 중.
꼭 고우석이 아니더라도 상황에 따라 누가 등판해도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불펜이 강해졌다는 의미다.
시즌 초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영건을 기용한 결과는 갈수록 강해지는 LG 불펜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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