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표정은 어느 때 보다 밝았다.
손흥민은 페루와의 A매치를 하루 앞둔 16일 오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에 참가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15일 페루와 A매치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부터 정상적으로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은 아니다.
주로 컨디션을 회복하는 훈련에 집중했고, 자체 경기나 세트피스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가벼운 러닝에 이어 미니게임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출전 여부에 대해 "페루전은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다. 주장 완장은 김승규가 찰 것"이라며 "손흥민의 몸 상태는 호전되고 있다.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로 A매치를 치른다. 부산=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