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은골로 캉테(첼시)의 미담은 계속된다.
영국 언론 더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캉테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소속 알 이티하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놀랍게도 그는 주급 170만 파운드를 받을 것이다. 이는 첼시에서 받던 주급 29만 파운드의 6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보도했다.
캉테는 '첼시의 심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그는 첼시와의 계약 만료 뒤 새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캉테는 엄청난 금액으로 자신의 차인 미니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일을 위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벨기에 3부팀인 로얄 엑셀시어 비르통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캉테의 미담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앞서 또 다른 언론 데일리스타는 '캉테는 미니 쿠퍼를 운전하고, 매주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2018년에는 유로스타를 놓친 뒤 팬과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저녁 식사를 위해 피자 가게에 들렀다. 그는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종업원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팀 동료 카이 하베르츠는 "화려하고 다이아몬드와 같은 이미지의 선수가 있다. 너무 많은 돈을 쓰는 선수들을 만났었다. 다른 캐릭터도 있었다. 토니 크로스가 그 중 한 명이었다. 침착하고, 현실적이다. 화려한 것에 관심이 없다. 그는 인생이 축구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캉테는 또 다른 사람이다. 그는 10년 동안 같은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았고, 옷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았다. 지출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 그게 그들을 행복하게 한다면 상관 없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보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