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족발→과일→회와 샴페인.
'분위기 메이커' 엄정화의 홈파티 안주가 '닥터 차정숙'의 시청률이 오를 때마다 점프 업그레이드 됐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민우혁, 풍자가 출연했다.
민우혁은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를 향한 직진남으로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 19.4%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민우혁은 "너무 실감한다"라고 답했다.
민우혁은 "제가 정말 '전참시'에 나오고 싶었는데 나오게 됐다. 대세는 대세다"라며 너스레를 떠는 가운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민우혁은 "사실 저희가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배우들끼리 친해서 엄정화 집에서 다같이 모여서 모니터를 했다. 시청률이 조금 올라갈 때마다 술 주종이 달라졌다. 처음에는 족발, 치킨 이런 걸 먹었다. 두 번째는 과일 플레이팅, 세 번째는 회랑 샴페인을 먹었다"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주변 반응 역시 많이 달라졌다는 민우혁은 "팬층이 30~50대 분들이 많았는데 확 낮아졌다. 제가 20년 단골 감자탕집이 있다. 최근에 갔는데 사장님이 처음 보신 것처럼 반겨주셨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