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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는 17~18일 서울 송파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를 열었다. 2014년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처음 내한 공연을 가졌던 브루노 마스가 9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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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공연의 포문을 연 오프닝곡 '24K 매직'은 전주부터 전율을 선사, 초반 열기를 달구기에 충분했다. 이때 주경기장 뒤로 붉게 물드는 노을이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들을 만나, 서울의 초여름 밤을 무지개 빛깔로 물들여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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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실력도 열광케 한 부분이다. 세션들의 솔로 기타, 색소폰, 드럼 등 연주들이 곳곳에 배치돼 관객들의 귀를 더 황홀하게 한 것이다. 브루노 마스도 피아노 건반을 치며 '토킹 투 더 문', '그레네이드', '나싱 온 유' 등을 짤막하게 불러,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피아노 반주와 함께 그의 목소리만 깔리자, 관객들은 더 큰 함성을 지르며 잠실을 들썩이게 했다. 브루노 마스가 '웬 아이 워스 유어 맨'에서 시원하게 지른 고음만큼이나, 관객들의 함성도 그야말로 터져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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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앙코르곡 '업타운 펑크'에서는 CD를 삼킨 듯한 브루노 마스의 라이브와 함께 불꽃들이 연신 터지면서, 절정에 치닫게 했다. 약 3분 넘게 터지는 불꽃 아래서 '업타운 펑크'가 이날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입장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잠실은 이번 주말 동안 브루노 마스를 보러 온 팬들의 열기와 설렘으로 가득 찼다.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해당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이가 모였고,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연장에 들어가진 못한 팬들도 공연장 밖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이색 풍경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래미어워즈 15관왕, 21세기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 2010년대 빌보드 1위곡을 가장 많이 가진 남자 솔로 가수. 브루노 마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왜 그가 '세계적인 팝스타'인지를 한국 팬들의 떼창 속에서 재증명했다. 뜨거웠던 100분여 간의 콘서트가 끝난 후, 관객들의 깊은 여운은 여전히 잠실에 서려 있다.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울산에서 왔다는 윤지원 씨는 "9년 전에도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을 봤는데, 다시 느끼고 싶어서 양일 공연 모두 오게 됐다. 그런데 양일 공연 다 보고 나니 더 여운이 남고 아쉬움이 많다. 첫날 공연을 본 후에는 숙소로 돌아가 공연 영상을 또 시청했는데, 꿈까지 꾸기도 했다. 이제 이 공연을 본 힘으로 앞으로 살아갈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항공 승무원으로 재직 중인 차주경 씨도 "많은 나라를 다녔지만 현지에서 보는 공연보다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분위기가 더 뜨거운 것 같다. 우리나라 관객들의 떼창 문화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했고, IT 계열에 종사 중인 김민형 씨는 "오랜만에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예매할 때부터 '피케팅'으로 치열했는데, 그 고생한 보람을 제대로 느꼈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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