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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6일 총회에서 데이원스포츠를 제명한 이후 선수 18명에 대한 실질적 보호조치를 가동했다. KBL이 데이원 선수단을 승계받을 새로운 인수자를 직접 찾아나서기로 한 만큼, 주인 잃은 선수들을 위해 '프런트' 역할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 첫 업무가 훈련 개시일 닫힌 고양체육관 문을 여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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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 구단이 얼마나 부실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그런 고양시를 상대로 '체육관 소비자' 입장만 내세우기는 무리였다. 결국 KBL은 대신 사과의 뜻을 전하는 등 통사정을 한 끝에 1개월치 사용료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가까스로 체육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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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겹게 열린 고양체육관, 팀의 맏형 김강선(37)의 연락을 받은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첫 날이라 많은 인원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웨이트장에서 "다시 시작해야죠"를 다짐하며 불안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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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의 희망으로 다시 문을 연 체육관 분위기와 달리 한 켠에서 우울하게 구단 사무실을 정리하는 또다른 '농구인'들이 있었다. 김성헌 사무국장과 최정용 마케팅팀장, 김태훈 전 오리온 구단 사무국장이다. 사실상 구단이 망했으니 모두 떠났지만 이들은 마지막 정리를 위해 사무실을 찾고 있다. 이들 모두 농구판에서 20여년간 프런트로 일하면서 '농구에 미친X'란 소리를 듣는 '찐 일꾼'들이다. 특히 김태훈 전 국장은 오리온이 데이원에 구단을 매각하기 전 오리온 구단을 떠났지만 오리온 시절 정들었던 선수들이 눈에 밟혀 다시 달려왔단다. 이른바 '유품정리사'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 3총사. '농구에 미친' 것도 똑같지만 바람도 이구동성이었다. "지난 시즌 감동신화를 썼던 우리 선수단이 다시 시작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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