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7연승의 양지용도 세계의 강호 벽에 막혔다.
양지용(26·제주 팀더킹)은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64 -63㎏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두번째 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키르기스스탄)를 상대로 1라운드 4분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졌다. 양지용은 7승1패를 기록했고, 셰이둘라예프는 9연승을 달렸다.
양지용은 별명이 '제주짱'으로 로드FC 센트럴리그부터 성장한 파이터다. 제주도에서 서울, 원주로 날아와 경기를 치를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뛰어난 탄력과 타격이 강점이다. 본인은 그라운드가 자신의 장점이라고 말하는데 경기에서는 타격으로 자신의 강인함을 보여줬다. 프로에 와서 7연승을 달리며 밴텀급의 라이징 스타가 됐고 이번 토너먼트에서 밴텀급 챔피언인 문제훈과 붙고 싶다고 말해왔다.
셰이둘라예프는 강력한 레슬링을 바탕으로 8연승을 달리고 있다. 타격도 좋아 타격, 그라운드 모두 피니쉬시킬 수 있는 능력자다. 8경기 모두 KO와 서브미션으로 피니쉬시켰다.
이 경기 전까지 차민혁 한상권 박형근 윤태영 박해진 등이 모두 외국인 선수에 패하면서 양지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초반엔 양지용이 좋았다. 킥과 펀치로 견제를 하면서 경기를 끌고 나갔다. 서로 펀치를 나누던 상황에서 셰이둘라예프는 타격으로은 쉽지 않다고 느꼈는지 양지용의 허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양지용이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셰이둘라예프가 뒤에서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걸었고, 양지용이 버티다가 결국 탭을 쳐서 끝났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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