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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반지음(신혜선 분)과 문서하(안보현 분)는 묘한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며 극에 핑크빛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기다리지 말고 쟁취하라"고 외치던 반지음의 좌우명처럼 문서하의 강철 철벽에도 굴하지 않는 반지음의 노 브레이크 직진에 둘의 거리는 빠르게 좁혀졌다. 반지음은 문서하가 여전히 죽은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며 괴로워하자 그에게 화사한 벚나무를 보여줬고, "고민 같은 거 다 날아갈 만큼 예쁘지 않나요? 무서운 기억이 떠오를 때, 한없이 가라앉을 때 오늘 본 이 꽃들을 기억해 주세요"라며 위로했다. 또한 반지음은 "처음에는 이상했다가 계속 생각나고 자꾸 신경 쓰이고 그러다가 좋아하게 되는 거죠", "제 취향은 전무님이니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문서하에게 숨 쉬듯 플러팅을 날리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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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문서하는 반지음에게 "제 스타일 아닙니다",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그의 마음 한구석에 어느덧 설렘이 찾아왔다. 문서하는 바닥에 떨어진 벚꽃을 보자 자신의 생일날 고백하던 반지음을 떠올렸고, 벚나무 아래서 반지음과 함께 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듯 꽃잎을 책 사이에 끼워 소중하게 보관했다. 특히 출근길에 마주친 반지음을 보자마자 문서하의 눈에 반지음이 슬로우 모션으로 그려지면서 그의 눈빛에 평소와 다른 감정이 보이기 시작했다. 더욱이 문서하는 "지금 어제 생각하셨죠?"라며 자신의 속내를 읽는 반지음에게 심장이 떨리기 시작, 반지음의 하트시그널이 문서하의 마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반지음이 자꾸 신경 쓰이고 생각나는 등 문서하가 전에 없던 감정을 느끼게 되며 앞으로 급속도로 가까워질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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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말미 반지음과 문서하 사이에 그린라이트가 켜져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문서하는 윤초원의 집에 가던 중 반지음을 발견했는데, 때마침 반지음은 "엄마는 계속 너 기다렸어"라고 자신을 반기는 '전생의 엄마' 조유선(강명주 분)과의 재회를 상상하며 애틋해했다. 그 순간 문서하는 눈물이 가득 맺힌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반지음에게 심장이 쿵 내려앉았고, 이는 시청자에게도 가슴 떨리는 설렘을 선사했다. 나아가 문서하는 자신을 또다시 "서하야"라고 부르는 반지음에게서 "서하야, 이파리를 세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누나한테 전화해 줄래? 누나가 와서 안아줄게"라던 죽은 첫사랑을 떠올렸고, 자기도 모르게 "누나?"라고 말해 핑크빛 지수를 상승시켰다. 인생 19회차 반지음의 노 브레이크 파워 직진에 마침내 문서하가 첫사랑의 죽음 이후 스스로 걸어 잠근 마음의 빗장을 풀기 시작, 문서하의 반지음 입덕 초읽기가 그려질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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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오늘(25일) 밤 9시 20분에 4회가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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