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초대 대회를 개최한 스페셜올림픽은 지난 17일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뒤, 9일간 베를린 전역 26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회 슬로건은 '함께 하면 천하무적!'(Unbeatable together!')이다. 한국 선수단은 골프, 수영, 농구, 3대3 농구, 축구, 배구, 롤러스케이팅, 육상, 탁구, 배드민턴, 역도, 보체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꿈을 펼쳤다. 한국은 금메달 2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6개, 총 64개의 메달을 따냈다. 역도에서 가장 많은 22개(금메달 1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의 메달이 나왔다. 64번 '승리자'가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도전, 화합, 포용'을 중시하는 스페셜올림픽에선 '○메달'이 아닌 '○번째 승리자'라는 표현을 지향한다. '모두가 승리자'란 의미다. 1~3위 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의 가슴에 리본을 달아주는 이유다. 관중들은 1위와 최하위 선수에게 똑같이 박수를 보낸다. 패자에게 도리어 더 큰 박수가 쏟아지기도 한다. 한국은 남자 통합농구 3대3 결승전에서 쿠바에 패했지만, 열세를 이겨내려고 분투하는 모습에 감동한 관중들은 "코리아"를 외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Advertisement
베를린의 스포츠 인프라는 부러울 정도로 완벽에 가까웠다. 과거 엑스포를 열었던 메세 베를린의 26개 홀에서 주요 경기가 열렸다. 올림픽 스타디움에선 육상, 축구, 롤러스케이트 등이 개최됐다. 몸이 불편한 발달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경기장과 숙소를 오가는 셔틀 버스를 상시 운영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고, 대회 기간 중 AD를 소지한 관계자들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나 발룬티어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선수들을 위한 휴게실에선 간식을 먹고,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독일 수도인 베를린은 33만명(추산)의 관중을 수용할 정도의 포용력을 자랑했다. 지역 아마추어 심판을 고용해 판정이 들쑥날쑥한 점 정도가 옥의 티.
Advertisement
베를린(독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쯔양, 1300만 유튜버 '어마어마한 수입 공개'..."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알토란)[종합] -
장윤정, '10억 빚' 친모와 절연.."생일상 못 받았지만 시모가 챙겨줘" (백반기행) -
'마이큐♥' 김나영, 시아버지 눈물 고백에 왈칵..."며느리만 괜찮으면 돼" -
'60세' 지석진, 성대한 환갑파티..유재석 '흰색 수트' 입고 참석 -
이순실, 100억 벌더니 30kg 감량..한쪽 얼굴 ‘확’ 올라간 충격 변화 -
기안84, 母 위해 입양했던 유기견..확 달라진 놀라운 근황 "알콩달콩 잘 살아요" -
故 김새론, 25살에 세상 떠난 비극...유작에 남겨진 마지막 미소 '1주기' -
김나영, ♥마이큐와 결혼 잘했네...감탄 나오는 시댁 클래스 '감각적 복층 인테리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번에는 일장기?" 컬링 한일전 역대급 방송사고 터졌다, 팬 분노 폭발→"일반적으로 안 되는 상황, 양해 부탁"
- 2.日 열렬히 환호 "한국은 아이돌이 컬링", "너무 귀여워"...'운명의 한일전' 패배도 뒷전, 일본도 오로지 관심은 韓 컬링 선수뿐
- 3.美 분노 "차준환 메달 어디 갔어", "2030년 알프스에서 출전해라"...팬들이 더 난리, "마침내 시상대 오를 수도"
- 4."최고X최강, 이 만남 대찬성!" 최민정 찾은 최가온, '금메달 언니'에게 밀라노 金기운 전했다[밀라노 스토리]
- 5.[밀라노 LIVE]"'5G' 어떻게 이겨" 컬링 한-일전 '대박' 쾌승, '서드' 김민지 신들린 샷…한국, 일본 7-5 격파→'공동 4위' 준결승 진출 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