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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다 똑같구나"…정다경, 베트남 문화에 '폭풍 공감' ('나랏말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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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나랏말쌤2' 정다경이 베트남 문화에 폭풍 동질감을 느낀다.

29일 방송되는 SBS F!L, SBS M, 라이프타임 '나랏말쌤2: 한류 일타쌤 원정대'(이하 '나랏말쌤2')에서 일타쌤 원정대가 베트남 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한국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일타쌤 원정대는 베트남에 온 첫 날 세종학당에서 만났던 빈니와 황니, 프엉을 초대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대접한다. 베트남 학생들과 즐거운 먹방 타임을 이어가던 중 베트남과 한국 문화 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정호영 셰프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잡채와 불고기를 소개하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잔치 음식은 뭐냐?"고 질문한다. 이에 학생들은 "스프링롤과 짜조가 있다"며 "설날에 (녹두, 콩, 돼지고기 등을 익혀서 찹쌀 안에 넣고 다진 후 바나나 잎이나 대나무 잎으로 감사 만드는 베트남 전통 음식) 반쯩을 먹는다"고 답한다.

백호는 "한국은 설날에 세배하면 어른들이 용돈을 준다"고 하고, 학생들은 "베트남에서는 리시(빨간색 봉투에 돈과 함께 행운을 담아주는 베트남의 새해 문화)가 있다"고 전한다. 이어서 "리시는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돈이다, 한국과는 달리 세배는 하지 않고 그냥 준다"고 설명한다.

백호는 "그럼 그거를 엄마가 자꾸 가져가냐?"고 묻자, 베트남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격하게 공감한다. 이에 정다경은 "엄마들은 다 똑같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K-문화를 사랑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진행, 한국-베트남 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전할 '나랏말쌤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송영상콘텐츠제작지원 국제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5회로 제작된다. '나랏말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SBS F!L, SBS M,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