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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포항은 10승7무3패(승점 37)를 기록, 같은 날 광주를 1대0으로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한 울산(승점 50)과의 격차를 13점으로 유지한 채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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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영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 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미였다. 결국 김 감독은 22세 이하 카드를 두 장이나 꺼내들 수밖에 없었다. 2002년생 김준호와 2003년생 조재훈이었다. 여기에 올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던 윤민호도 선발로 내보냈다. 김 감독은 "사실 고민할 것도 없었다.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 연습경기 때 잘해줬다. 연습 경기만큼만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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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김인성이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7분에는 김준호가 골문과 25m 지점에서 기습적인 왼발 슛을 날린 것이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윤민호의 코너킥 을 그랜트가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20분 로페즈가 교체투입되자 공격이 살아나는 듯했다. 로페즈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하지만 포항은 금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후반 34분 빠른 역습을 통해 쐐기골을 노렸다. 제카가 저돌적인 돌파 이후 날린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자 쇄도하던 오베르단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일진일퇴 공방을 펼치던 수원FC는 후반 4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이승우의 패스르 받은 라스가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포항은 끝까지 득점을 노려 기어코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헤널티 박스 가운데에서 상대가 걷어낸 볼을 한찬희가 환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을 넣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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