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다시 메이저리그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오타니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AL)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그는 지난달 23일 마감된 올스타 1차 팬 투표에서 AL 최다득표를 해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지명타자 부문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지난 3일 MLB가 공개한 양 리그 투수진과 리저브 명단에 AL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가 실제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를 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3년 연속 투타 겸업 자격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오타니는 올시즌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로 만들고 있다. 양 리그를 통틀어 홈런(31), 장타율(0.664), OPS(1.054), 루타(217), 장타(51), 피안타율(0.180) 등 6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bWAR과 fWAR서도 6.7과 6.1로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 AL MVP를 뽑으라면 당연히 오타니다.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8월 2일)이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의 거취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에인절스는 4일 현재 45승42패로 AL 와일드카드 5위를 달리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 없이는 가을야구도 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최근 오타니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현재 우리의 위치를 보면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며 일축했다.
결국 에인절스에서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가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서는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유력 야구 매체가 오타니의 FA 몸값에 관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 카일 글레이저 기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모 구단의 고위 관계자(senior front office official)와 최근 오타니의 몸값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11년 5억5000만달러(약 7134억원)라고 무심코 답하자 그가 반응하길 '너무 낮게 잡았다(You're too low)'며 면박하더라"고 전했다.
평균 연봉(AAV)이 5000만달러인 셈인데, 그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단장급 이상의 인사가 주장했다는 것이다.
LA 타임스는 지난 4월 'FA 오타니의 계약'에 관한 기사를 게재하며 '한 에이전트가 오타니는 12년 6억달러(AAV 5000만달러)에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했고, 연봉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은 '투수로 8년 2억3000만달러, 타자로 10년 3억3300만달러, 즉 총액 5억6300만달러가 합리적'이라고 알렸다.
과연 이 정도의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구단이 있을까. 수요가 넘쳐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오타니는 1994년 7월 5일 생이다. 만 29세가 됐다. 내년이면 30세 시즌이다.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다른 매체 스포팅뉴스는 '오타니와 같은 특별한 선수와 관련해 잘 언급되지 않는 이슈는 장기계약에 따른 부상 위험이다. 그와 계약하는 팀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오타니가 맺게 될 계약의 크기는 보험을 받기가 힘들다(보험을 포기한 최근 사례로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텍사스 레인저스 제이콥 디그롬)'고 하면서도 '그러나 구단들은 부상과 관련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타니의 경우에는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오타니는 분명 거대한 돈방석에 앉을 것이다. 야구장 밖에서도 계속 돈을 벌어들일 것'라며 '그가 올시즌 이후 어느 곳에서 뛸 것인지는 남은 시즌 가장 긴박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故 이일재, "무조건 살겠다" 했지만...방송 5개월만 비보 '먹먹한 7주기' -
이휘재, '4년만' 복귀서 후배 MC 밀어냈다..."MC 자리 잘어울려" ('불후') -
환희, 74세 엄마 '현금 봉투'에 결국 폭발..."자식하고 계산하냐" -
송일국 중2 子 민국, 父 따라 연예인 되나...놀라운 근황 "작곡 공부 중" ('불후') -
이지혜, 딸 태리·엘리 선 넘는 '얼평'에 일침..."다들 암말 마세요" -
송선미, 실리프팅 부작용 고백 "데미지 있더라, 이젠 자연스럽게 늙고 싶어" -
김준호, ♥김지민과 경제권 갈등..무분별한 지출에 슈퍼카까지 구매 -
김병세 아내 “청혼? 거절 못해서..단점도 찾았다” 스튜디오 초토화 (동치미)
- 1.희대의 오심인가, 정확한 판정인가...현대캐피탈 울린 로컬룰, 이의 제기 쟁점은?
- 2."손흥민이 로봇입니까" 홍명보처럼, '에이징 커브 논란' SON 적극 옹호한 LA FC 감독, "호날두-메시도 그랬다"
- 3."심판 생리중?" 네이마르 男주심에 충격적 성차별 발언 혐의 10G 출장정지 위기...마지막 월드컵 꿈도 물건너가나
- 4.대충격! 월드컵 직전인데 '파격 경질'→홍명보호 상대 패배 후 '무너진 경기력'...깜짝 카드는 벤투? "유력 후보로 고려"→"1순위는 르나르"
- 5.뭐 이런 '1R 신인' 다 있나, 프로의식 특급…"맥주도 한잔하고 싶을 텐데, 넌 될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