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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자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어느정도 교통정리도 필요했다. 포수 자원이 없는 팀에서는 삼성은 좋은 트레이드 파트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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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중간 다리 역할을 하던 김태군을 보냈다. 내야 보강을 위해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 류지혁(27)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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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2경기에서 타율 2할9푼8리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했던 그는 올 시즌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오면서 2할중반대의 타율을 기록했다.
더 많은 기회가 있는 곳으로 떠나는 만큼,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감독은 "(트레이드 후) 김태군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열심히 해주고 또 고참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새로운 도전이다. 새로운 팀에서 기회가 주어질텐데 올해 본인도 중요한 1년이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감독은 김태군이 빠진 가운데 강민호와 김재성 '2인 포수 체제'로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4년 차' 이병헌은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하게 담금질을 할 예정.
아울러 박 감독은 류지혁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3루수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팀의 중·고참으로서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했다.
포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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