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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울산으로 내려가는 기안84는 망가진 이어폰을 고치기 위해 이로 깨물고 가방에서 순간접착제와 손톱깎기를 꺼내 수리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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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에서 수영하고 물에 젖은 신발을 신고 다니고, 현지의 취약한 위생에 난치병(?)을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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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1때 엄마랑 부잣집 사촌여동생이랑 찍은 스티커 사진을 공개한 기안84는 "경상도 사투리 쓰는 삼촌들 보며 경기도 출신이 보기에는 한편의 누아르를 보는 듯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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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도착한 기안84는 "머리가 너무 길어 말린다"며 "인도에서 가장 잘하는 미용실에 데려다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나 지금 방금 인도라고 했나? 아직도 빠져나오질 못했네"라고 당황한 모습.
우리나라 최초의 조선소를 멀리서 지켜본 기안84는 "정주영 회장님의 '해보긴 했구?'라는 말이 있다. 청년들아, 고래처럼 꿈을 크게 가져라"라고 말한 뒤 "나는 꿈이 없다. 직원 2명 고용하고 애옹이 자리 하나가 내 그릇"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기안84는 최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로 인도를 찾아 현지와 하나된 모습으로 화제성 예능 1위에 올랐다. 연말 예능대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큰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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