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신부의 모습을 첫 공개했다.
최자는 9일 지인이 올린 글을 공유했다.
지인은 이날 최자의 결혼을 앞두고 "오늘 밤 우리 형 결혼식. 오랜만에 내가 다 설레네"라는 심경글을 올렸다. 또한 최자와 신부의 웨딩화보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웨딩화보 속 최자와 신부는 턱시도, 드레스 차림으로 팔짱을 낀 채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최자의 아내는 여리여리한 몸매와 청순한 외모를 뽐내 시선을 모은다.
최자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골프의류 회사에 다니는 미모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3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최자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 프러포즈 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최자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내 여자친구가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면서 "(여자친구를)만나기 전에 내가 반쪽인 거 같았다. 반도 안 됐다. 바보? 그냥 모자란? 하게 살았다.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준다"고 이야기했고, "너무 로맨틱 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어 최자는 프러포즈를 했나는 질문에 "여자친구가 했다. 몇 번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개코도 처음 듣는 소식에 놀라하자, 최자는 "'오빠 우리 결혼 안 해?'(라고 했다)"고 밝혔다.
"청첩장 문구들을 직접 썼다"는 최자는 "여자친구가 디자인했다"라며 예비부부가 직접 만든 청첩장임을 밝혔다. 이에 개코는 '어느 추운 겨울', '미소가 예쁜 그녀' 등의 청첩장 문구들을 언급하며 "요즘 우리의 새 밈이다. 매일 놀린다"라고 놀리면서도 "(최자가)그거 쓰려고 며칠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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