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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선발로 한승혁을 예고했고,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면서 동기생의 첫 선발 맞대결이 이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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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라운드 지명 선수 중 현역 생활을 하는 이는 임찬규 한승혁에 NC 심창민(1라운드 4순위 삼성 지명)과 SSG 서진용(1라운드 7순위 SK 지명)이 있다. 두산 마무리로 활약중인 홍건희가 당시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뽑혔고, KIA에서 뛰는 고종욱이 3라운드 3순위로 넥센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80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포수 유강남이 7라운드 2순위로 뽑혔고, 키움의 필승조로 활약중인 양 현이 당시 10라운드 6순위, 가장 마지막에 뽑혔다.
임찬규는 데뷔 첫해에 각광을 받았다.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해 65경기에 등판, 9승6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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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1년 1승, 2022년 6승에 그친 임찬규는 올시즌 선발 경쟁에서 밀려나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했다. 노력한 자에 기회가 왔고, 임찬규는 그 기회를 꼭 붙들었다.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 기회를 얻은 임찬규는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사용하면서 안정감이 높아지며 단숨에 국내 에이스, 3선발로 올라섰다. 올시즌 6승2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한화전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 등판 때 한승주에게 기회를 넘겨줬던 한승혁은 이번 LG전에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올시즌 LG전에 중간 투수로 두차례 등판해 1⅔이닝을 던지며 2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선발 등판에서 60개 내외의 공을 던졌기에 이번 등판에도 많은 갯수를 던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LG의 강타선을 초반에 잘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임찬규가 데뷔후 168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한승혁은 244경기 중 49번 선발로 출전했다. 둘의 선발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찬규는 LG의 1위 수성을 위해 나선다. 이날 LG가 승리를 거두면 전반기 1위를 확정짓는다. 한승혁은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으면서 앞으로 선발 기회를 얻기 위해 최대치를 보여줘야 한다.
동기의 대결이니 만큼 자존심도 걸려있다. 지난주 LG의 팀타율은 3할1푼9리로 2위였고, 한화는 2할9푼2리로 4위였다. 둘 다 잘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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