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여자 아이돌 부호 4위설에 입을 열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중간만 가자' 코너에는 첫 솔로 앨범 'SANDARA PARK'(산다라 파크)를 발매한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DJ 김태균은 "산다라박이 '수지 씨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남자 연예인들의 이상형 1순위가 나였다'라는 말을 했다더라"라고 물어보자 "2009년 기사 찾아보시면 이건 팩트다. 너무 감사하게도 여기저기서 너도나도 '산다라박 씨가 이상형입니다' 라고 하셨다. 하지만 1년 뒤에 수지 씨가 데뷔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남자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다는 발언에 대해 "맞다. 실명을 밝힐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인정했다. 해당 남자 연예인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가수 분들도 다 연기하시고 하니까"라고 답했다.
'여자 아이돌 부호 4위' 수식어 질문도 나왔다. 산다라박은 "옛날 얘기다.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400위 정도 되지 않겠냐. 그땐 저금을 몰랐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벌어둔 돈의 행방에 대해 "옷이랑 신발 샀다. 밥은 안 먹어도 옷과 신발은 사야 한다. 저는 지누션 오빠들에게 이렇게 배웠다. '다라야 밥은 굶어도 신발은 사야 돼'라더라"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