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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날 그야말로 역사를 썼다. 삼성을 따라잡느라 투수를 모두 소진했던 KT는 이날 선발로 윌리엄 쿠에바스를 올렸다. 쿠에바스는 당시 사흘전인 10월 2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뿌리고 이틀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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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백호가 우승을 안기는 좌전안타를 쳤다. 0-0이던 6회초 2사 1,3루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KT는 박시영과 김재윤이 끝까지 삼성 타선을 막아내 강백호의 1점으로 1대0의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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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대로 잘 던졌다. 쿠에바스는 올시즌 복귀 첫 등판이었던 6월 17일 삼성전에서 4⅔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날 대구에서는 8이닝 5안타 1실점 무4사구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 9일만의 등판이어서 그런지 대구에서의 자신감 때문이었는지 훨씬 안정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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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와 강백호는 모두 후반기 KT의 키 플레이어다. 쿠에바스는 1선발로 확실한 피칭을 해줘야 하고 전반기에 오래 쉬었던 강백호는 후반기에 중심타자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둘 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구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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